다음카카오는 “다음 키즈짱 서비스 중단은 사용성이 떨어지는 서비스를 접고 다른 서비스에 더욱 집중하기 위한 결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19일 새로운 서비스를 발표했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국민내비 김기사’의 록앤올의 지분 100%를 626억 원에 인수한다고 밝힌 것. 다음 카카오 측은 “록앤올의 방대한 교통 정보와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이 다음카카오 서비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으며, 미래 성장 가능성까지 보고 전략적으로 투자했다”는 입장이다.
결과적으로 다음 키즈짱 서비스 종료 당시 밝힌 사용성이 떨어지는 서비스인 다음 키즈짱을 대신해 더욱 집중하기 위한 다른 서비스라고 밝힌 부분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국민내비 김기사’가 됐다.
반면 경쟁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는 ‘쥬니버’는 컨텐츠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올해 들어 ‘헬로카봇’ 등 50여 편의 영어 콘텐츠와 ‘한글 친구 아라차’ 등 EBS 방송 콘텐츠 140여 편 등을 새로 선보인 쥬니버는 더욱 공격적으로 아이들을 위한 포털 서비스에 나섰다.
다음카카오와 네이버의 상반된 움직임이 다시 한 번 눈길을 끌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