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전 11시 50분쯤 영동군 양산면 한 마을 인근 야산의 나무에서 A 씨(32)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앞서 지난 5월 27일 새벽 5시쯤 운동을 한다며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이에 경찰과 소방대원, 주민 등 90여 명과 인명구조견 1마리가 투입돼 수색작업을 벌였다.
한편 A 씨의 가족들은 경찰에 A 씨가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말함에 따라 자살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