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가 영화로 복귀를 준비중이라는 소식(일요신문 688호 보도)에 대해 영화사 씨네2000측이 ‘구체적’인 입장을 밝혀왔다. <일요신문>은 당시 심은하가 영화 <풀문(Full Moon)>(가제)으로 영화복귀를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그런데 기사에서 ‘A영화사’로 언급했던 영화사 씨네2000에서 “심은하를 만난 적은 있지만 이 영화에 대한 논의를 한 적은 없다”는 얘기를 전해왔다. 영화 <풀문>의 제작을 맡고 있는 이미영 PD는 “이 영화의 시나리오에 대해 영화사는 현재 ‘포기단계’라고 보면 된다. 아직 외부에 보여주거나 밝힐 상황은 아니다. 시나리오 작업을 거쳐 영화화할 것인지에 대해 처음부터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미영 PD는 “심은하씨를 가끔 만나 차를 마시고 영화 얘기를 주고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섭외하기 위해 시나리오를 건네거나 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심은하의 소식을 기자에게 전했던 관계자에 따르면 처음 이 영화의 제작에 참여하려던 감독 A는 현재 작업에서 물러난 상황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