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창원시농업기술센터 마산지도과가 마산합포구 진전면 이명들에 지역 적응 가능한 우수품종을 비교 전시해 고품질 품종 재배 확대와 품질 고급화 실현을 위한 ‘벼 품종 비교 전시포’를 설치 운영하고 있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벼 품종 비교 전시포’ 시범사업은 농촌진흥청 국비사업으로 설치됐다.
진전면 쌀 작목반 소속 조태웅 농업인이 시범사업 농가로 선정돼 총사업비 2100만 원(국비 10, 시비 10, 자부담 1백만원)을 투입, 주산지역 특성에 맞게 신품종인 영호진미벼 등 7개 품종을 심어 비교 관찰할 수 있게 했다.
또 우량종자 생산을 위한 곡물건조기, 볍씨발아기, 탈망기, 우량종자 등을 지원했다.
‘벼 품종 비교 전시포’는 지역 적응 품종 선발 및 고품질 품종 재배 확대 유도와 병해충 발생 정도, 작황, 생육상황 등을 벼 재배 농업인들이 수시로 방문해 비교 관찰하는 현장 교육장으로 활용하여 우수한 벼 품종을 선택하는 시범포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벼 품종 비교 전시포 설치 운영으로 농업인들이 여러 품종을 비교 선택하고 고품질 쌀을 안전하게 생산하는데 도움이 되며 우량품종 확대 보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동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