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종합대책은 수방대책, 폭염대책, 안전관리, 보건위생 등 4개 분야로 이루어져 있으며 10월15일까지 5개월간 중점 추진한다.
이를 위해 중구는 청사 내에 상황관리총괄반·교통대책반·수색, 조구급반·재난현장 환경정비반·긴급통신지원반·시설응급복구반·에너기기능복구반·긴급생활안전지원반·의료 방역반·물자관리자원 지원반·재난수습 홍보반·사회질서유지 및 대외협력반·행정지원 및 자원봉사관리반 등 13개 반으로 편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또 모래주머니 9000개, 모래마대 5500개, 삽 405개, 수방모래함 90개와 2.5톤 덤프트럭 1대, 1톤 더블캡 2대, 양수기 288대, 준설기 3조(6대) 등의 수방장비를 구비했다.
이에 따라 2회에 걸쳐 재개발공사장, 도시환경정비사업, 대형건축공사장, 축대·옹벽 등 취약시설 420개소를 일제 점검했다. 하수관로(D450m/m) 3.56km와 빗물받이 1만1천870개소의 준설도 완료했다. 또 침수세대 272가구에 공무원 136명을 돌봄공무원으로 지정해 특별관리하고 차수판과 역지변 등을 무상으로 설치하는 계획을 적극 홍보하는 등 주택 침수를 방지토록 했다. 이물질들이 빗물받이에 쌓여 빗물이 역류되지 않도록 보도상 영업자 빗물받이 책임관리제 및 빗물받이 명예관리인도 운영한다.
재해시 임시 주거시설을 제공하고, 긴급 구조·구호물품을 지원한다. 수해를 입은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을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서울신용보증재단 등의 재해복구자금을 융자 지원한다.
폭염에 대비해 경로당 등 23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노숙인이나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남대문상담센터 지하1층에도 쉼터를 마련한다.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위해 재가관리사, 방문간호사 등 556명의 재난돌보미를 운영한다. 아울러 폭염특보 발령시 65세 이상 노인, 초·중·고생, 건설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운영한다.
재개발사업장과 공동주택, 대형 건축공사장 등의 안전관리를 위해 절개지 비탈면 토사유출 방지시설 설치와 하류지역 토사유출 방지를 위한 충분한 침사지 설치 등을 점검한다. 옹벽ㆍ축대, 도로, 하수도 등 재해 취약 시설에 대해서도 강우침투방지 비닐 보호막과 버팀목을 설치하고 낙석 사전 제거와 배수로 보강, 유수소통 지장물 등을 제거한다.
어린이공원과 마을마당, 쉼터, 문화재 등 녹지시설 324개소도 일제 점검한다. 산책로변에 설치되어 있는 시설물과 연약한 지반을 체크하고 놀이시설의 파손 및 균열여부도 점검한다. 강풍 등에 의한 가로수 피해에 대비해서 지주목을 설치하고 누전차단기와 전기시설, 분전함 등도 체크한다.
총 31개소의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구성해 감염병 환자 발견시 역학조사반을 즉시 파견하는 등 감염병 예방 및 방역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취약지역 237곳에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15개 주민자율방역단을 운영해 해당 동 주택가 뒷골목 및 상가밀집지역, 하수도 및 맨홀 주변 등에 방역을 실시한다.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중독 사고시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조기 확산을 차단한다. 횟집이나 뷔페 등 식중독 발생 취약 음식점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집단급식소ㆍ식재료 공급업소 등 187개소에 대해 급식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급식인원 50명 미만 어린이집과 어르신복지관 등에 자가 위생진단 및 위생수칙 알림 스티커를 배부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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