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채널A 뉴스화면 캡처.
[일요신문] 경기 시흥시 시화호 아내 토막살해범 김하일(47·중국동포)에게 사형이 구형됐다.
17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영욱)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김씨에게 아내 살해와 시신 훼손 및 유기는 인명 경시 등 용서할 수 없는 범죄로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해야 한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김씨는 최후 진술에서 “한국생활 적응이 힘들었으며, 심신이 미약한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저지른 것이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씨는 지난 4월 1일 오전 9시경 경기 시흥시 정왕동 자신의 집에서 부인 한 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시화방조제 등에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됐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