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메르스 발생 이후 지역 경제 동향을 점검한 결과 자영업과 병원, 단체 급식업체, 중소기업 등의 매출 부진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데 따른 것이다.
도는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시군의 자영업자에게 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대출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대출이자의 일부를 도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도 기존 10일이던 심사 및 처리기간을 5일 이내로 단축하고 이자의 일부를 도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개인병원에 대해서는 최대 2억원까지 은행권 신용대출이 가능하도록 도가 신용보증서를 발급할 방침이다.
여행객이 급감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에 대한 지원도 나서게 된다.
여행, 유원시설, 휴양 등 17개 관광업종에 대해 특별융자를 실시하며, 운영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를 파악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진흥개발기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도가 연결해 줄 계획이다.
또한 한산모시축제 등 메르스로 인해 연기된 지역축제와 문화, 예술, 체육행사는 오는 7~8월 집중 개최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이외에 학교 휴교와 회식 감소 등으로 일부 농산물 가격이 하락한 것에 대해서도 지원에 나선다.
도내 기업체들과 함께 농산물 소비 촉진 운동을 전개하고, 도교육청과 학교에 대해 지역농산물을 중심으로 학교 급식 식단을 짤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임진수 기자 ilyo4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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