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제공.
[일요신문] 전북농협은 메르스 여파로 중단된 로컬푸드 토요직거래장터를 27일 농식품마켓 부지(전기안전공사 옆)에서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전북농협은 전북도와 함께 공동 운영하는 토요직거래장터는 지난달 9일 첫 개장 이후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에 2회 개장, 지역 생산 농산물을 판매해왔다.
그러나 메르스 여파로 인해 지난주에는 개장하지 못했다.
양 기관은 농산물 출하기에 메르스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오히려 농산물 판매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토요 직거래장터를 재개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매월 직거래장터도 정상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토요직거래장터는 20여개 부스를 설치하고 전북 14개 시·군에서 생산되는 농축수산물, 지역특산물, 바이전북상품등을 60여 농가와 마을기업에서 대거 참여하여 시중보다 20%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번 주말에는 수박, 복숭아, 토마토와 더불어 메리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순창지역 농산물 판매 부스를 확대해 복분자, 오디, 블루베리를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혁신도시 토요 직거래장터는 개장이래 지금까지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