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정보산업진흥원.
[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상룡)은 미래 유망분야인 로봇산업의 발전과 미래 꿈나무 육성을 위해 8월 3~5일 2박 3일간 인하대학교에서 제9회 어린이 로봇캠프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로봇캠프는 로봇의 이해(개념, 역사, 원리 등), 로봇제작, 로봇대회(골든벨, 레이싱, 창작 등), 로봇 전문가 특강(세계 재난구조로봇 경진대회 우승 KAIST 휴보팀)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한국항공대학교가 후원으로 참여해 국내 최초로 드론(비행로봇)을 캠프 교육프로그램에 일부 적용해 운영한다.
참가대상은 인천 소재 초등학교 4~6학년 재학 중인 학생이며 모집인원은 150명(일반참가자 120명, 사회적배려자 30명)이다. 참가자 모집은 7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인천정보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inis.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일반참가자의 경우 10만원(교구재비 일부), 사회적배려자는 무료이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티셔츠, 조끼, 모자, 교육용 로봇키트(10만원 상당), 드론(비행로봇, 10만원 상당), 수료증이 제공된다.
선발은 전자추첨을 통해 일반참가자와 사회적배려자를 구분해 진행하며 결과는 7월 20일 발표할 예정이다. 9회를 맞는 인천 어린이 로봇캠프는 국내 최장기간 운영된 로봇캠프로 지난 2007년 이후 1430명의 학생(해외 150명 포함)이 참가했다.
진흥원 로봇연구소 관계자는 “어린이 로봇캠프는 청소년 로봇교실과 더불어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인천의 대표 로봇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에게 로봇의 원리를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기회제공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향상시켜 로봇공학자로서의 꿈을 키우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로봇도시 인천에서 미래 로봇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