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괘천 전경.
[일요신문] 울산대곡박물관(관장 신형석)은 오는 15일 제6회 ‘태화강 유역 역사문화 알기’ 행사로 ‘작괘천(酌掛川) 작천정(酌川亭)에서 즐기는 풍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곡박물관이 작천정 현판과 작괘천의 석각 시문(詩文)을 비롯해 문헌에 나오는 작천정 및 작괘천과 관련한 글을 모아 번역한 학술자료집(울산 작괘천 작천정에서 꽃핀 한문학) 발간을 기념, 현장에서 시문의 내용과 의미 등을 이해하고 옛 문인들의 풍류를 체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내용은 작천정에서 작천정 현판 및 작괘천 석각 시문 등에 대한 해설, 시 창, 국악 공연, 시 낭송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는 6~10일까지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하는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대곡박물관으로 전화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곡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행사 참가자는 이달 15일 오후 4시까지 작천정으로 가면 된다.
대곡박물관 신형석 관장은 “서부 울산의 대표 명소인 작괘천과 작천정에서 잠시 더위를 잊으면서 그곳에서 꽃피었던 한문학에 대해 이해하고, 옛 선비의 풍류도 체험해 보고자 하는데, 많이 참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