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정작 칸 영화제 개막작은 스크린쿼터 축소 내지는 폐지를 원하는 할리우드가 만든 블록버스터 ‘영화 ‘다빈치코드’’였다. 전 세계적인 관심을 집중시킨 영화 ‘다빈치코드’는 국내에서도 93.9%의 예매율로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반면 관객들의 기대를 저버렸다는 입소문 탓에 흥행 가도는 금세 무너졌다.
프랑스에서 들려온 또 다른 비보는 한ㆍ프랑스 합작 드라마 ‘러브스토리 인 소르본’의 제작이 결국 무산됐다는 이야기다. SBS 특별기획드라마 ‘러브스토리 인 소르본’은 한ㆍ프랑스 수교 120주년을 맞아 연내에 제작될 예정이었다. 이를 위해 SBS 손정현 PD 등 제작진이 현자 답사까지 다녀왔으나 결국 제작이 무산되고 말았다. 아쉽지만 해외 로케이션이 곧 시청률 대박이라는 방송계의 무조건적인 믿음이 이일로 조금이라도 달라지길 기대한다.
소르본에서의 러브스토리가 무산됐다는 소식이 들릴 즈음 한국에서의 러브스토리도 마무리됐다. ‘헤어지고 시작된 이상한 연애’를 표방한 SBS 드라마 ‘‘연애시대’가 종영’된 것. 사랑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진 이 드라마는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영화감독 출신 한지승 감독의 뛰어난 영상미에 곁들여진 부인 노영심 음악감독의 노래선물은 시청자를 위한 보너스.
드라마 ‘연애시대’가 ‘헤어지고 시작된 이상한 연애’라면 연예인의 결혼은 ‘(결혼설을) 부인하다 시작된 이상한 연애’다. ‘신동엽-선혜윤 PD’ 역시 마찬가지. ‘일요신문’의 집요한 취재에 관계를 부인하던 이들이 지난 27일 결혼식을 올렸다. 부디 언제나 처음처럼 행복한 결혼 생활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연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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