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지역 녹색기업협의회와 함께 마련
이번 행사는 낙동강유역환경청과 녹색경영 생활 실천에 앞장서는 부산·울산·경남지역 녹색기업 39개 업체가 회원인 부·울·경 녹색기업협의회가 협력사업으로 추진한다.
경남 지역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150여 가구에 선풍기와 녹색기업에서 만든 생필품 등을 전달하게 된다.
생활 형편이 어려우나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물품을 전달하는 이번 행사는 경남지역의 독거노인, 미혼모, 조손가정의 아동청소년 등 생활이 어려운 가구를 선별해 지원한다.
더욱이 녹색기업협의회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불경기로 인해 기업사정이 좋지 못한 녹색기업 개별사에서도 물품을 자발적으로 내놓아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사회적 책무를 다함으로써 더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사의 취지를 살릴 예정이다.
또 단순히 물품전달식에 그치지 않고 환경청과 녹색기업협의회 회원들이 대한적십자 경남지사와 함께 빵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만든 빵을 기증물품과 함께 개별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하면서 우리 주위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 백운석 청장은 “최근 생활고로 인해 자살을 선택하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우리 이웃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언론을 통해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녹색기업과 나눔 활동 기회를 더욱 많이 만들어 비록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하더라도 우리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박영천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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