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임정은은 어깨끈 없이 가슴선이 깊게 드러난 드레스 차림으로 기사시사회장에 나타났다. 그런데 기자간담회 포토타임 도중에 잠시 드레스가 흘러내렸는데 그때 가슴이 노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실제 당시 순간을 포착한 몇몇 카메라에 정말 가슴이 노출된 게 아닐까 싶은 사진이 담기기도 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임정은의 매니저 최명교 실장과 ‘청문회’를 가졌다.
―기자시사회 당시 가슴이 노출됐다는 오해를 받고 있는데.
▲절대 아니다. 드레스의 와이어가 휘어져 생긴 그림자인데 가슴이 노출된 것처럼 보였던 것 같다. 사진 촬영 도중에 그런 일이 벌어져 사진 기자들 사이에 잠시 소동이 벌어졌으나 자세히 확인해본 결과 가슴 노출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의상이 기자시사회가 아닌 시상식 복장으로 보일 만큼 파격적이었다.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어 그 드레스를 입은 것은 아니다. 여름이라 시원하게 보이고 싶었고 (임)정은 씨의 매력이 돋보였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처음으로 주연을 맡았는데 부담스러워하지 않나.
▲촬영 초기에는 상당히 부담스러웠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촬영이 진행되면서 차츰 부담감을 털어버리고 연기에 집중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