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성남시는 지난 15~16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개최한 ‘2015년 전국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사회적경제’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성남시는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선정하는 매니페스토대회에서 연속 3회 최우수상 수상(’12,’13,’15․’14년은 지방선거로 미실시)의 영예를 안았다.
성남시 관계자는 “3년간 수상은 이재명 시장이 수요자(시민) 중심 공약인 맞춤형 공약(정책)을 추진한 점과 정책을 추진하는 담당부서와 담당공무원들의 부서변경 또는 직원 교체 없이 일관되게 사업을 진행하는 점이 인정을 받았다”며, “이재명 성남시장의 정책 추진을 자체평가가 아닌 객관적인 외부 경쟁평가에서 결과가 나타난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성남형 사회적경제공동체 마을의 중심에 서다’는 시민기업 등 사회적경제 조직을 통한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사회적협동조합 ‘문화숨’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경제조직 육성과 마을공동체, 소상공인, 사회적기업, 협동조합간의 상호연계와 확장을 통해 도심 기능을 회복하고 경제기능을 살리기 위한 융합프로젝트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성남형 사회적경제공동체는 낙후된 본시가지와 신시가지 격차 해소를 위해 출발하여, 민선4기 방만경영으로 비롯된 재정불량상태에서 사람 중심의 공동체 조성사업 진행 후, 부문별 사업 프로젝트 개발 및 연계, 지원기반 확충 순으로 장기계획을 수립한 내용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시장은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상인대학, 마을만들기 아카데미 등 사회적경제조직, 상인공동체, 주민공동체 육성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수행하여, 사회적기업의 조직화와 함께 이들 조직이 지역사회의 리더로서 성장하고, 시민참여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시민이 기반이 되는 공동체 및 커뮤니티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으로 사회적경제공동체 조성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해 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성남시에 따르면, 민선5기 중반인 2013년부터, 사회적 경제조직의 전문가집단, 상권중심의 경제공동체, 지역사회 개선형 마을공동체 등 3개의 공동체를 기반으로 하여 도시재생을 위한 다양한 융합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시작했으며, 민선6기 시작 후 시민공동체가 사업의 주체가 되고, 성남시가 지원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교육, 복지, 보육, 생활환경 개선 등 비롯해 주거지역 회복을 위한 맞춤형 도시정비사업을 전개하여 지역의 회복력 증대에 기여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상권기반의 수정․중원커뮤니티센터와 연계한 사회적경제 융합지원센터 등 거점 조성과 함께 지역 거점인 행복사무소 조성으로 지역사회 시민공동체 지원을 체계화하고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도심회복 및 활력증진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