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에 미치다>의 이미연, 윤계상은 같은 소속사 동료였다. 혹시 열애설 방지용 캐스팅? | ||
물론 아니다. 지금은 이미연이 싸이더스HQ를 떠났지만 최근까지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 동료였다. 연인이라기보단 같은 소속사에서 친분을 쌓은 연예계 선후배 내지는 누나와 동생 같은 관계일 뿐이라는 얘기.
이처럼 최근에는 같은 소속사 배우들이 같은 영화나 드라마에 대거 출연하는 사례가 많아 예상외의 ‘극중 연인의 실제 열애설’이 많이 줄어들고 있다. 드라마 <사랑에 미치다>의 경우 윤계상 이종혁 김은주 등 주요 출연진이 모두 싸이더스HQ 소속인 데다 이미연 역시 얼마 전까지 그 회사 소속이었다. 3월 방영 예정인 드라마 <고맙습니다>에 출연하는 장혁 공효진 신성록 김성은 류승수 등도 모두 싸이더스HQ 소속으로 예상외의 ‘극중 연인의 실제 열애설’은 기대하기 힘들다.
이런 캐스팅 독식은 제작진이 배역에 걸맞은 배우를 캐스팅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고 중소 연예기획사 소속 배우들의 캐스팅 기회를 앗아갈 위험성이 크다. 이런 이유로 비난의 목소리가 높지만 ‘극중 연인의 실제 열애설’을 방지하는 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 수 없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