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생각한 대로 안 되는 것 같아요. 어려서는 스물셋이면 애엄마가 돼 있을 거라 계획했었는데 벌써 스물일곱이네요. 지금도 빨리 결혼하고 싶다는 마음은 변함없어요. 아니 더 강렬해졌는데 아직 기회가 오질 않네요. 적어도 서른은 넘기고 싶지 않은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서른이 되기 전이라면 또 다시 2년쯤 뒤에 결혼하고 싶다는 얘기가 된다. 다시 2년의 시간이 흐른 뒤에는 정말 장나라의 결혼 기사를 쓰게 될까. 어찌됐건 그 어떤 상황에서건 그가 명랑하고 행복하길 기원한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