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될 국가환경지도시스템은 수치나 문서 위주의 환경정보를 주제별 지도로 전환, 환경정보에 대한 이해와 활용을 돕고 공공분야의 정책수립과 집행을 지원하게 된다.
국가환경지도시스템이 제공하는 환경 주제도는 자연, 물, 기후대기, 생활환경, 기초지리 등 5개 분야, 총 25종으로 지도뿐만 아니라 지도의 의미, 작성방법, 자료출처 등 지도에 대한 설명과 함께 관련 통계 및 그래프 등이 함께 제공된다. 웹 지리정보시스템을 통해 거리측정, 위치검색, 지역별탐색, 배경지도변환 등도 지원된다.
환경부는 올해 말까지 유해야생동물 피해지역현황, 오존경보 및 주의보발령 현황, 산업단지별 화학물질 배출량 등 10종의 주제도를 추가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사용자의 의견을 수렴, 보완해 로드킬 지도, 비점오염 현황 등 민간 및 정책수요가 높은 주제도를 지속적으로 추가, 제작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사용자가 자신의 수요에 따라 맞춤형 지도를 만들어 내는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국가환경지도시스템은 앞으로 민간 및 공공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예를들면 자신의 거주지역이나 관심지역의 환경상태가 어떠한지, 규제지역에 해당되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산업적으로는 신규 사업의 입지 선정 조사, 로드킬이 빈발하는 도로의 내비게이션 적용, 환경가치 정보를 추가한 부동산앱 개발 등 다양하고 새로운 정보제공 사업개발이 가능하게 된다. 정책적으로도 환경기초시설의 입지 선정 활용, 각종 개발계획 검토, 생태계 변화조사, 지역간 정책성과 비교 등 다양한 정책 수립과 업무수행에 활용되면서 과학적 행정구현에 기여하게 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국가환경지도시스템은 환경정보의 제공과 활용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공간정보 활용 플랫폼”이라며 “앞으로 사용자가 참여하는 다양한 정보 생성과 이를 통한 환경가치 실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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