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체 영업 일선에서 활동 중인 이들 몇몇과 접촉해본 결과 유명 연예인의 대부업 광고가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는 것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연예인이 광고모델이니까 무조건 믿는다는 얘기는 다소 과장된 비난”이라고 입장을 밝힌 한 대부업체 관계자는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리는 이들의 경우 은행권 대출이 힘들 정도로 절박한 상황이 대부분”이라고 얘기한다. 그런 절박한 상황에서 광고 하나 믿고 대출을 신청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는 것. 다만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리려 하는 이들이 광고를 통해 익숙한 업체에 대출을 문의하는 경우가 많아 광고에 신경 쓸 수밖에 없다고 한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