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알게 된 여자 연예인 A의 결혼설도 이런 과정을 통해 알게 됐습니다. 아는 기자가 전화를 걸어와 A의 결혼이 임박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혹시 아느냐고 물어본 것입니다. 사실 전혀 모르고 있던 사안인 데다가 우선 A가 그 주인공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데뷔해 인기를 누렸지만 요즘엔 활동이 뜸한 A. 그런데 여전히 연예부 기자들이 그를 주목하는 이유는 그를 둘러싼 다양한 루머 때문입니다. 아니 루머의 수준을 뛰어 넘은 각종 사건 사고에 휘말렸던 부분이 더 관심을 끌었었죠. 대부분 그의 사생활과 관련된 사인들입니다. 특히 복잡한 남자관계로 구설수에 오르곤 했던 그가 결혼을 한다니 다소 놀라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실 여자 연예인의 결혼이 별다른 소식은 아니지만 A가 이미 이혼 경력이 있는 데다 이혼 이후 복잡한 남자관계로 소문이 무성했던 주인공이란 사실을 감안할 때 정상적인 재혼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그가 재혼한다는 사실도 관심거리지만 그 대상이 누군지에 대해서도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공개되진 않았지만 여자 연예인이 그럴 듯한 타이틀을 가진 재혼남이랑 결혼하는 게 최근의 흐름이었습니다. A의 상대남이 재혼남일지 아니면 초혼일지, 그것도 기자의 절대 관심 사항입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