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에도 유행있다] 요즘 ‘한’씨가 대세

	▲ 한채영(왼쪽), 한지혜

요즘 가장 각광받는 연예인 예명의 성은 단연 한 씨다. 한고은 한은정 한지혜 한예슬 한가인 한지민 한혜진 한채영 등 특히 인기 여배우들 가운데 한 씨가 많은데 예명인 경우도 많다.

연예관계자들은 “예전에는 평범한 김, 이, 박 씨가 대세였지만 너무 흔해 그 대안으로 떠오른 게 한 씨로 이름도 예쁘고 성공한 사례가 많아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한다. 유진 원장 역시 “원만한 ‘ㅇ’이 연예인 이름에 좋지만 다소 심심한데 ‘ㅎ’이 되면 여기에 강렬함이 더해진다”면서 “이런 이유로 반드시 ‘한’이 아니더라도 ‘ㅎ’이 들어간 예명이 연예인에게 좋다. 여배우의 경우 부드러운 느낌을 더하기 위해 ‘ㄴ’ 받침이 들어간 ‘한’을 사용하는 게 좋다”며 한 씨 전성시대의 근거를 설명했다.

황의경 연예전문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