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해지기 전에는 당연히 작은 무대에 주로 섰어요. 작은 무대란 게 대부분 지방 행사인데 매해 열리는 행사들이 많아요. 그런데 이제는 좀 인기가 생겼다고 ‘작은 무대에는 안 서요’라고 말하는 게 쉽지가 않아요. 그러다보니 매년 해온 작은 무대에 큰 무대까지 더해져 더 바빠지면 바빠졌지 스케줄이 줄어들지는 않아요. 방송이나 큰 무대도 중요하지만 제겐 힘겨운 시절 작은 무대와 쌓은 의리도 소중하거든요.”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