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가쁘게 진행되는 스토리에 MBC는 막장 아닌 따듯한 가족 이야기라며 제작 의도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서세원이 묘령의 여성과 홍콩으로 출국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그간 잠잠했던 서정희와의 불화 과정이 다시 논란의 대상이 됐다.
이 과정에서 네티즌들은 ‘막장 드라마보다 현실이 더 막장이다.’ 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드라마 ‘엄마’ 공식 포스터
드라마 ‘엄마’에서 시댁이 될지도 모를 집에 초대받아, 실망하고 황급히 피하는 것쯤은 현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또, 드라마는 갈등을 통해 그것이 해결되는 과정에서 주제가 드러나며 교훈을 얻기도 한다.
시청자들은 곧 세령이 물질에 갈등하지만 결국은 사랑을 선택할 것이라는 것을 이미 간파하고 있으면 그 과정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해하고 있다.
반면, 막장 현실은 그저 씁쓸한 감정만 남길뿐이다.
드라마에서 간혹 막장 코드가 난무하더라도 그것은 결국 해결되고 선한 의미로 환원된다.
서세원, 서정희 다시 붉어진 불화설을 계기로 현실의 막장도 결국 극복되길 네티즌들은 바라고 있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