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9일(한국시간) 신시내티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에서 강정호는 홈런 포함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피츠버그 홈피 캡쳐.
특히 팀이 5-0으로 앞선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상대 투수 콜린 베일스터로부터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4호 홈런이자 7경기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이날 강정호가 기록한 144m짜리 홈런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때린 가장 큰 홈런이었다. 472피트로 기록된 이번 홈런의 비거리가 그대로 인정받는다면 올시즌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나온 홈런 중 10번째로 멀리 날아간 홈런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정호의 활약에 힙입어 피츠버그는 7-3으로 승리했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