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에어> 제작관 계자는 “드라마의 80%가량이 사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여기에 작가의 상상력이 20% 가량 더해져 있다”고 설명한다. 그만큼 첫 회에 등장하는 재벌 2세와 톱스타 오승아(김하늘 분)의 룸살롱 만남 장면은 충격적이다. “한 시간만 앉아 있어. 기업체 둘째 아들이야. CF 다 (다른 여배우에게) 넘겨줄 거 아니면 웃어. 니 웃음 돈이니까”라고 말하는 매니저, “차, 매니저, 약속, 자존심 다 두고 왔느냐”며 호텔 룸 키를 건네는 재벌 2세, “저랑 놀고 싶으세요? 제가 아직 손을 안 타 3년짜리 CF 가지곤 명함 못 내미세요”라며 거절하는 톱스타의 모습이 사실적으로 그려진 것.
이에 대해 <온에어>의 한 제작관계자는 “주된 내용은 드라마 제작 과정이지만 자연스럽게 연예계 얘기도 나올 수밖에 없고 그러다보니 연예계 루머도 빌려 오게 된 것”이라고 설명한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