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구식 경상남도 서부부지사가 지난 18일 산청군 동의보감촌에서 열린 ‘서부대개발 정책개발을 위한 교수자문위원회 현장투어’<사진> 인사말에서 한 말이다.
경남도는 홍준표 경상남도지사의 ‘경남미래 50년 사업’으로 추진되는 서부대개발 시대의 핵심 사업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100여명으로 구성된 서부대개발 교수자문위원회의 분야별 전문성과 함께 세계적 패러다임을 행정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날 현장 투어에는 최구식 부지사를 비롯, 지현철 서부권개발본부장, 성낙주 자문위원장 및 자문위원회 자문교수 25명 등 30여명이 참여해 산청·함양·합천군의 서부대개발 현장을 방문했다.
참여한 자문교수단은 의학 분야, 바이오 분야, 식품가공 분야의 전문교수 등으로 항노화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전문 교수진으로 구성됐다.
교수자문위원들은 산청의 동의보감촌, 함양 대봉산 산삼휴양밸리, 농업기술센터, 합천의 정원테마파크, 삼가양전산업단지 등 경남미래 50년 사업과 서부대개발의 핵심 사업현장을 둘러보고 서부대개발 기본 방향과 설계를 구상했다.
최구식 부지사는 현장 투어에서 “산청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이룬 이곳에서 교수자문단 현장 첫 자문회의를 갖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20세기 개발은 난개발 등으로 공해와 자연훼손이라는 부작용이 있었으나, 21세기는 자연생태적 개발이 각광을 받을 것이고, 그 중에 으뜸이 바로 지리산을 기점으로 한 항노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서부대개발 현장을 직접 둘러본 자문교수단은 각 지자체가 정부의 ‘항노화 산업 육성계획’에 의해 산업선점을 위한 각축을 벌이고 있는데 따른 경남도의 각별한 노력을 당부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