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선박안전기술공단.
[일요신문]선박안전기술공단(이사장 목익수)은 지난 25일 청년 신규채용 확대를 위해 노사간 합의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를 확대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공단은 2004년부터 임금피크제를 조기 도입, 자율적으로 실시해 왔으나 이번에 청년 신규채용 확대를 위한 정부 시책에 적극 동참해 정년 연장 없이 임금피크제 대상자를 전 직원으로 확대하고 임금 감액율도 확대했다.
공단은 2004년도부터 이미 정년이 60세였으며 급여의 10~20%를 감액 적용하는 임금피크제를 조기 도입해 운영하고 있었다. 이번 임금피크제 확대 도입으로 인해 정년 연장도 이뤄지지 않는 상태에서 직원들의 임금감액을 확대하는 고통 분담이 불가피했지만 수차례에 걸친 직원 설명회, 노사간 협의 등을 통해 전 직원 공감대 형성에 주력한 결과, 지난 9월 16일 노사간 대타협을 이뤄 임금피크제를 확대․도입할 수 있었다.
목익수 이사장은 “공단 임직원이 공공기관에 종사하는 공직자로서 정부정책에 호응하고 청년고용절벽을 다소나마 해결하는 데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