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고양시(시장 최성)는 4일 고양시를 방문한 유럽한인총연합회(이하 유럽총련, 회장 박종범)와 협력강화를 약속하는 등 유럽지역 투자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고양시에 따르면, 이달 4일 유럽지역 20개 국가의 한인연합회 조직인 유럽총련이 올해 고양시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고 함께 방문한 유럽한인경제인단체총연합회(이하 유경연, 회장 고광희)는 고양시와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양해각서에 통해 설립하였다.
이번 유럽총련의 고양시 방문은 고양시가 고양 글로벌 경제인네트워크를 통해 2011년부터 유럽지역과의 실질적인 협력관계 수립 노력에 대한 유럽지역 한인대표들의 응답으로 유럽 20개국 12만1천명의 회원을 가진 유럽최대의 한인단체와 협력뿐 아니라 고양시 지역 상공인들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가능케 할 고양시와 유경연과의 업무협약으로 앞으로 고양시 소재 우수 중소기업들의 유경연이 진행하는 각종 행사에 참가하고 국제정보 및 간행물 교환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날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타 시군과 차별화된 글로벌 경제인네트워크를 통해 성과위주의 투자유치 활동에 집중하여 왔고 그 결과 유럽총련의 고양시 방문과 유경연과 업무협약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고양시 우수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들을 마련하고 성과위주의 네트워크 구축을 마련하여 투자유치를 진행하겠다”고 이번 업무협약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50여명의 유럽총련 대표단은 고양시 주요 상업시설과 호수공원 가을 꽃축제 현장,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서오릉 등을 방문하여 600년 문화도시 100만 행복도시 고양시의 발전상을 직접 체험하고 전통을 바탕으로 한 고양시의 성장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또한, 유경연과 업무협약식 이후 이뤄진 고양시 경제인들과의 유럽총련 회원들과의 세미나에서는 고문중 고양상공회의소장, 김우택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장, 이희건 개성공단 기업인협의회 이사장 등도 참석하여 고양시 중소기업들의 유럽진출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가 오갔다.
이번 행사에 특별 초청되어 고양시를 방문한 오스트리아 한인문화 회관 배수진 사무국장은 고양가을꽃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일산 호수공원을 방문 후 최근 변화된 고양시의 문화행사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하며 고양시 문화재단(대표 안태경)과의 교류를 통해 문화공연단의 상호방문과 고양국제꽃박람회를 통한 고양시와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과의 교류에도 깊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태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