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는 지난 2011년 1월, 본격적인 현지 생산을 시작해 지난달까지 러시아 내수용 89만8천대, 해외 수출용 9만7천대 등 총 99만5천대를 생산했했다. 4년 9개월만인 이달 100만대 생산을 넘어서게 됐다.
현대차 측은 “최근 러시아 자동차 산업 위축 및 환율 불안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생산량을 늘리며 이 같은 성과를 이뤄내 그 의미를 더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지 공장은 연면적 약 200만㎡(60만평)의 부지 위에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공장 등으로 구성됐다. 연간 생산 20만 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현지 전략 소형차인 현대차 쏠라리스와 기아차 프라이드(현지명 뉴 리오) 두 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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