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 한센 러브 감독은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18세에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이 연출한 영화 ‘8월말, 9월초’(98)로 배우의 길을 먼저 걷기 시작했다. 이후, 영화 ‘애정의 운명’(00)에 출연했으며 2005년까지 프랑스의 대표적인 영화비평지 카이에 뒤 시네마에 글을 기고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다.
독특하고 스타일리쉬한 감각의 소유자 미아 한센 러브 감독이 영화 ‘에덴: 로스트 인 뮤직’에 대한민국 극장가에 찾아온다.
20년간의 DJ로 활동해 온 친오빠 sven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그녀가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이 자신의 10대 시절을 다룬 영화 ‘5월 이후’를 보고 난 후 떠오른 단상에서 시작됐다. “나도 내 세대의 얘기를 해보면 어떨까? 90년대와 2000년대 젊은이들의 얘기는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해, 개러지 음악과 일렉트로닉 음악이 탄생하던 때부터 프랑스 음악의 황금기 시절까지 유명 DJ로 꽃 피운 오빠의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오빠와 함께 각본을 써내려간 것.
미아 한센 러브 감독은 “프렌치 터치는 1990년대 우리 세대의 특별함을 잘 보여준다. 그 어떤 문화적, 정치적 사건보다 그 시기를 잘 요약하는 것 같다. 프렌치 터치에서는 다프트 펑크의 음악에서 느낄 수 있는 삶과 세계에 대한 신선한 접근과 무결함을 느낄 수 있다.”라고 언급하며, 영화 에덴: 로스트 인 뮤직은 보는 것만으로 그 시대의 특별한 삶의 방식을 느낄 수 있고, EDM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작품이라 말했다.
풍부한 예술적 감성의 소유자 미아 한센 러브 감독이 자신의 친오빠의 삶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리얼 음악드라마 ‘에덴: 로스트 인 뮤직’이 10대였던 DJ 폴이 경험하는 음악과 삶의 여정, 감정의 굴곡을 담아 오는 10월 29일 우리 곁으로 찾아온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