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히든싱어 시즌4’
민경훈은 17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 시즌4’에 출연해 모창 능력자들과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1·2라운드를 가까스로 넘겼으나 3라운드에서 결국 탈락하며 쓴 고배를 마셨다.
민경훈이 탈락했던 마지막 라운드에서 그가 불렀던 곡은 버즈의 ‘남자를 몰라’였다.
이에 MC전현무는 민경훈에게 “이 노래가 ‘쌈자를 몰라’ 노래인가”라고 물었다.
과거 방송에서 민경훈이 가사 ‘남자’를 ‘쌈자’라고 잘못 부르며 대중들의 놀림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자 민경훈은 “생방송 중에 가사를 한 번 틀렸다”며 “1절 가사인 ‘남자’와 2절 가사인 ‘사랑’을 헷갈렸다”고 해명했다.
민경훈은 그러면서 “그래서 그 둘을 섞으니 쌈자가 나왔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테이는 “한 음절씩 강조해야 한다”면서 민경훈의 모창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그리고 민경훈은 “이걸로 한 10년째 놀림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109dub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