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7일 국내 자산 상위 20개 대기업 상장 계열사의 2014년 지배구조를 평가한 결과, 평균 점수가 25.9점으로 30점이 되지 않았다.
이어 효성(17.5점), 현대(18.7점), 대림(19.0점), 금호아시아나(20.0점) 등도 낮은 점수를 받았다.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기업은 두산. 두산은 주주권리 보호, 이사회, 감사기구, 공시 등의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두산의 점수는 100점 만점 중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40.6점이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두산에 이어 현대백화점이 32.9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CJ가 32.0점, 삼성이 31.7점, LG가 31.3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