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화면 캡쳐
영화 라이프는 무명 배우 제임스 딘과 신인 사진작가 데니스 스톡, 두 젊은 예술가가 좌절과 상처 속에 만들어 낸 전설적인 사진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영화 속 두 실존 인물의 이야기가 지난 11월 8일(일)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방영돼 뜨거운 화제를 불러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설을 만든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배우 제임스 딘과 사진작가 데니스 스톡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무명 배우였던 제임스 딘은 그의 특별함을 발견하고 화보촬영을 제안한 신인 사진작가 데니스 스톡의 끈질긴 설득 끝에 결국 카메라 앞에서 서게 된다. 이후 뉴욕과 LA, 고향 인디애나를 오가는 여행을 통해 전설이 된 제임스 딘의 ‘라이프’ 매거진 화보들이 탄생하게 되었고, 이 사진은 제임스 딘을 시대를 대표하는 불멸의 아이콘으로 만들었다. 제임스 딘을 스타로 만든 사진과 데니스 스톡에 대한 이 이야기는 방송과 함께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로 떠올랐다.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두 사람의 만남과 ‘라이프’ 매거진 화보들은 영화 <라이프>의 주요 소재로 저명한 사진작가 출신 안톤 코르빈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함께 스크린으로 옮겨져 지난달 15일 개봉 이후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MBC방송화면 캡쳐
한편, 영화 라이프는 개봉 4주차인 지난 주 좌석점유율 34%(11/5,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를 기록한 데 이어, 주말 내내 개봉주보다 높은 10%~15%(11/5~11/8,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대를 유지해 <검은 사제들>, <마션> 등 대작들의 공세 속에서 영화의 저력을 입증,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오랜만이다. 아름다웠던 120분 (jowp****)”, “젊은 배우들의 깊은 연기력이 정말 인상적이고 감동적이다 (prem****)”, “제임스 딘의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보고 정화된 느낌 (www8****)”, “작품성 있고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 (sooo****)”, “잔잔하게 흐르는 스토리와 마지막 ‘시’로 마무리되는 영화. 취향 저격! (ms2h****)”, “평점을 매겨서 뭐하나 하다가 이건 모두가 봤으면 하는 영화인 것 같아서 추천! (ikju****)”과 같은 호평을 남기며 배우들의 연기력과 영화가 남긴 진한 여운에 찬사를 보내고 있어 <라이프>는 장기 흥행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영화 속 두 실존 인물의 이야기가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를 통해 방영되며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은 영화 라이프는 감각적인 영상과 서정적인 이야기로 젊은 관객층의 뜨거운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절찬 상영 중이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 gmrfyd00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