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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는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조금씩 머리 색깔이 짙어지는 특징을 보였다. 96년 4·11 총선을 앞두고 당시 신한국당에 입당할 당시만 해도 백발에 금테 안경을 쓰고 있던 이회창 후보는 97년 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이후 조금씩 머리에 염색을 하기 시작했다.
특히 12월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머리색은 검은색에 가까워져 갔다. 또 권위적인 이미지가 강한 금테안경은 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을 앞두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주는 무테안경으로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
97년 대선에서 패배한 뒤 이회창 후보의 머리색은 한동안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해 왔다. 98년 8월 한나라당 총재 경선에 나선 이 후보의 모습은 백발에 드문드문 검은 머리카락이 보이는 정도였다. 99년 송파 보궐선거에 출마했을 때부터 2000년까지 이회창 후보의 머리색에는 그다지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2000년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이 후보는 검은색에 비해 좀더 부드러운 이미지를 주는 갈색으로 머리를 염색하기 시작했다. 또 지난해 초반 다소 엷은 갈색으로 염색했던 이 후보는 후반기 들어 조금 짙은 갈색으로 바뀌었고, 올해 들어서는 좀더 검정색에 가까운 머리색으로 염색했음을 알 수 있다.
머리를 검게 염색한 이회창 후보의 모습은 자연그대로의 백발일 때에 비해 훨씬 젊어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67세의 나이에도 불구, 부드러운 피부를 유지해오고 있는 이 후보는 머리색이 검정색에 가까워지면서 50대, 심지어는 40대처럼 보인다는 얘기도 적잖이 듣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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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민주당 국민경선 과정에서는 노 후보도 잠시 염색을 했다. 좀더 깔끔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함이었다.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후에는 또다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이회창 후보가 머리색에 신경을 쓰는 편이라면, 노무현 후보는 얼굴에 나타나는 주름 제거에 더 많은 신경을 쓰는 편이다. 노 후보는 국민경선을 앞두고 한동안 주름제거에 효과가 있다는 주름살 제거 주사를 맞았다.
노 후보는 주름제거 주사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보인다. 당초 노 후보 이마에는 삼(三)자 모양의 주름이 있었지만, 주사를 맞은 이후에는 일(一)자 주름만 뚜렷이 남아 있다. 또 웃을 때 양쪽 볼에 두텁게 잡히던 주름도 조금 엷어졌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노 후보는 6개월간 맞아오던 주름제거 주사를 중단했다. 눈이 감기는 등 후유증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