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일 광산구 신창동에 위치한 한 창고에서 화목보일러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3300만원 가량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그달 6일에는 광산구 하산동에 위치한 한 공장에서는 화목난로의 연통이 과열되면서 천장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보일러 연통은 천장과 외벽으로부터 1m 이상 거리를 두고 불연재로 감싼 후 설치해야 하며, 유사시에 대비해 인근에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화목보일러를 사용할 때는 과열되지 않도록 나무를 적당히 넣어 온도를 조절하고, 보일러 주변을 항상 깨끗하게 청소해야 한다.
광주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보일러를 쓰고 난 뒤에도 재에 남아있던 작은 불씨가 주변에 있는 가연물에 옮겨 붙어 불이 나는 경우도 있다”며 “외출할 때는 반드시 잿더미에 물을 뿌려 불씨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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