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먼저 올해 목표치 50개사 초과, 57개사 지원확정
울산상의에 따르면 울산지역은 지난 5월에 타 지역에 비해 다소 늦은 사업출발을 보인데다, 일학습병행제 대상 기업수가 가장 적음(부산·경남·대구의 1/3, 경기도의 1/10)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전국에서 가장 먼저 지원기업 목표치 50개사를 초과했다.
울산상의 인자위의 적극적인 일대일 컨설팅을 통해 59개 일학습병행제 신청기업 중 57개사가 사업에 선정되는 등 높은 선정률(96.6%)까지 보였다. 사업 마감이후에도 추가적으로 발굴된 5개 기업이 현재 심사대기중으로, 이들 기업은 올해 말 추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 또는 내년 심사대상으로 이관 될 예정이다.
울산지역의 경우 지원업종이 제조업에 국한된 타 지역과 달리 전국 최초로 언론사 기자에서 서비스업까지 지원업종을 확대해 선정업체 중 비 제조업 비중이 35%에 달한다.
그 중 특수인쇄 전문업체인 ㈜에이치에스엠은 선정 기업 중 가장 빠른 사업진행을 보이며 현재 폴리텍대학과 공동으로 프로그램개발 및 인증을 마치고 12월 둘째 주부터 본격적으로 교육을 진행 할 예정이다.
천명덕 ㈜에이치에스엠 이사는 “기존 현장 강사들의 경우 자기만의 노하우를 고집하는 성향이 강해 업무프로세스의 체계가 부족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해져 앞으로 직원들의 업무 숙지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울산상의 관계자는 ‘일학습병행제’의 빠른 확산속도에 대해 “컨설턴트들의 적극적인 홍보도 있었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체계적으로 직무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다, 현행 인건비 지원사업 중 가장 많은 1인당 2~3천만 원이 지원되고, 병역특례지정과 조달청 입찰 우대 조건까지 주어져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현재도 지역기업들의 높은 관심으로 인해 2016년도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전예약 역시 선착순 접수라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둘러 신청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일학습병행제’는 신규채용 인력에게 일과 직무교육을 병행시킴으로써 그들을 기업의 핵심인재로 키워주는 강력한 현장중심의 실전훈련프로그램으로, 선정기업에게는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인건비 등 제반 비용이 지원된다.
내년도 울산지역 신청가능 기업규모는 70개이며, 5인 이상 사업장이면 업종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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