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냐리투 감독/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영화 버드맨으로 전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과 엠마누엘 루베즈키 촬영 감독이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며 버드맨의 아성을 뛰어넘을 예정이다.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아직 개척되지 않은 19세기 미국 서부의 사냥꾼 ‘휴 글래스’(레오나르도디카프리오)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동료 ‘존 피츠제럴드’(톰 하디)에게 버려진 후, 자신을 배신한 동료에게 처절한 복수를 결심하는 이야기.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은 연출하는 영화마다 뛰어난 작품성으로 각종 상을 휩쓸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거장 감독. 멕시코 출신인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은 장편 데뷔작 아모레스 페로스로 제 55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제 22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 감독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바벨로 제 39회 칸 영화제에서 최고감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명성을 얻게 되었다. 또한 각본과 연출, 제작을 맡은 영화 <버드맨>으로 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작품상을 비롯, 4관왕의 영예를 얻은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은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에서 <버드맨>을 능가하는 감각적이고 뛰어난 연출력으로 시선을 압도할 예정이다. 특히 황량하고 차가운 설원에서 펼치는 로케이션과 함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연기한 ‘휴 글래스’가 곰에게 습격 당하는 장면은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의 연출력이 빛나는 부분으로 압도적이고 강렬한 비주얼과 동시에 숨막히는 긴장감으로 관객들에게 최고의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촬영을 맡은 엠마누엘 루베즈키 촬영 감독 역시 다양한 작품에 참여하며 화려한 이력을 쌓아온 최고의 실력파 감독. 그는 영화 <그래비티>, <버드맨>으로 2년 연속 아카데미 촬영상을 받으며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버드맨>에서 대본 15장의 분량을 한 컷에 담아내는 롱테이크 촬영 기법으로 영화의 몰입도를 높이며 많은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낸 바 있다. 엠바누엘 루베즈키 촬영 감독은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에서 특유의 강렬하고 아름다운 영상미는 물론 영화의 리얼리티를 높이는 실감나는 촬영으로 시각적 만족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해외 시사회에서 먼저 공개된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거장의 손길이 느껴졌다. 알레한드로는 연출, 촬영, 조명, 분위기, 사운드 등을 모두 훌륭하게 해냈다.”(VARIETY), “탁월한 영상미가 돋보이는 훌륭한 영화. 경외심에 사로잡혔다”(ROTTEN TOMATOES), “뛰어난 영상미와 환상적인 시퀀스”(SCREEN INTERNATIONAL), “웅장하고 현실적인 영화로 만들고자 하는 시도가 존경스러웠다.”(AWARDS DAILY), “모든 순간이 다 좋았다. 이런 영화를 기다려왔다”(AWARDS LINE) 등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이 빚어낸 탄탄한 스토리와 빼어난 영상미로 해외 언론과 평단에 극찬을 받으며 2016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