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영화 부문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화>에 선정된 <늙은 자전거>의 포스터
[일요신문]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이경숙, 이하 영등위)는 올해 4/4분기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화’로 극영화 부문 <늙은 자전거>, 다큐멘터리 부문 <울보 권투부>, 애니메이션 부문 <꾸루꾸루와 친구들: 무지개 나무의 비밀>등 3편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화’는 청소년과 온 가족이 볼만한 좋은 영화를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각 1편씩 분기별로 선정하고 해당 영화의 관람을 추천하는 제도다.
사분기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화’는 등급분류일 기준으로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전체관람가, 12세이상관람가, 15세이상관람가로 결정된 국내 작품 중에서 완성도와 교육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등급분류에 참여하는 위원들이 1차적으로 후보작을 추천한 후 내외부인사로 구성된 선정회의에서 이를 최종 결정했다.
극영화 부문 좋은 영화로 선정된 <늙은 자전거>(전체관람가)는 늙은 자전거와 함께하는 할아버지와 손자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다큐멘터리 부문 좋은 영화로 선정된 <울보 권투부>(12세이상관람가)는 일본 도쿄 조선중고급학교 권투부 학생들의 성장기를 그린 다큐멘터리로 청소년들에게 꿈과 도전의식가지고 한계를 극복하는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다.
애니메이션 부문 좋은 영화로 선정된 <꾸루꾸루와 친구들: 무지개 나무의 비밀>(전체관람가)은 다섯 친구들이 해적과 대결을 벌여서 숲을 구해낸다는 이야기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상상력을 자극하고, 협동심과 모험을 떠나는 용기를 심어주는 애니메이션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