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이번 평가에서 41단계나 올라 내부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윤성혜 부시장을 비롯해 감사담당관실의 노력과 직원들의 청렴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이에 시는 시민신뢰 확보와 공직자 자존심 회복을 위해 올 한 해 동안 청렴도 향상 특별 대책을 펼쳤다.
청렴도 향상을 위해 상반기에 부시장 주재 청렴시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으며, 감사담당관이 직접 부서로 찾아가는 청렴교육을 27회 실시했다.
또 고위공직자 대상으로 부패위험성 진단, 간부공무원 청렴교육을 실시했으며,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워크숍, 청렴 캠페인 등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쳤다.
특히 전 민원부서에 민원처리 시 금품·향응 관련 청탁배격, 공직자 부조리 신고 방법을 안내하는 청탁배격 안내문 및 배너를 설치하고 청렴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청렴의 의지를 강화했다.
10월에는 부패신고자 보호지침 및 공익신고자 보호 규정을 제정해 부패 척결의 기반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성혜 김해시장 권한대행은 “일부 몇몇 직원들이 비리에 연루돼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김해시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직원들이 제자리에서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하고 있어 이런 결과가 나왔다”며 “감사담당관실을 비롯한 모든 직원에게 노고를 치하한다”고 전했다.
박광호 감사담당관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앞으로 부패 없는 깨끗한 청렴도시 김해를 위해 다양한 시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