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영 천안시장
천안시는 한국지방자치경쟁력 평가에서 지난 2013년 종합 4위, 2014년 종합 7위에 머물렀으나 민선 6기 들어 시정 경쟁력을 꾸준히 다져온 노력이 결실로 이어져 마침내 종합 2위라는 쾌거를 일궈냈다.
자치경쟁력 평가는 공공행정 전문 연구기관인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를 조사,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경북 구미시에 이어 총 639.2점으로 종합 2위에 선정된 천안시는 경영자원부문에서는 231.3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하면서 경쟁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산가능 인구 비율과 제5일반산업단지 조성 가동을 중심으로 한 산업기반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의 100만 수준의 대도시보다 경쟁력이 앞선 것으로 평가됐다.
구본영 시장은 “경기 침체와 수도권 규제완화 등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이룬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정 경쟁력을 강화해 탄탄한 성장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1996년부터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전국통계연감과 지방재정연감, 사업체 기초통계조사 보고서 등 공식 통계보고서를 근거로 총 59개 지표에 대한 종합경쟁력을 조사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