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1월 극장가는 영화 속에서 적으로 조우하며, 뜨거운 연기 대결을 펼칠 할리우드 대표 남자 배우들의 귀환으로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오는 1월 14일 개봉을 앞둔 <버스 657>은 딸을 살리기 위해 마피아 보스 ‘실바’(로버트 드 니로)의 검은 돈을 훔친 ‘본’(제프리 딘 모건)이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버스까지 납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긴장감 넘치게 담아낸 작품. 지난 50년간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할리우드 전설로 손꼽힌 로버트 드 니로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굿 와이프], [그레이 아나토미]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리며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제프리 딘 모건의 출연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버스 657>은 돈을 훔쳐 도망치는 자와 그 돈을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쫓는 자가 선보이는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여기에 이보다 더 완벽하게 소화할 수 없을 만큼 극 중 마피아 보스 캐릭터 그 자체였던 로버트 드 니로와 그 동안 다양한 역할을 통해 쌓아온 연기력을 아낌없이 표출하는 제프리 딘 모건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 역시 <버스 657>을 놓치지 말아야 할 이유 중 하나다.
이어 새해 가장 기대되는 영화로 손꼽히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두 배우들의 출연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미 <인셉션>을 통해 호흡을 맞춘적 있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톰 하디가 다시 만난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아직 개척되지 않은 19세기 미국 서부의 사냥꾼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동료 ‘존 피츠제럴드’(톰 하디)에게 버려진 후, 자신을 배신한 동료에게 처절한 복수를 결심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실화를 소재로 한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해 더욱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하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복수에 불타는 남자의 모습을 처절하고 살기 가득한 모습으로 표현해내 시선을 압도할 예정이며, 톰 하디는 생애 가장 강렬한 악역으로 변신해 관객들에게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와 더불어 영화 속 적으로 만난 로버트 드 니로와 제프리 딘 모건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통해 관객들에게 짜릿한 쾌감과 재미를 안겨줄 새해 기대작 <버스 657>은 2016년 1월 14일 개봉해 극장가를 장악할 예정이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 gmrfyd00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