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호기심을 한눈에 해결해주는 지도가 등장해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슬로바키아의 디자이너인 마틴 바직(17)이 만든 ‘바직의 호기심 지도 모음’이 바로 그것이다.
‘왕가슴이 가장 많은 나라’(왼쪽) ‘이혼율이 가장 높은 나라’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세계지도.
색깔별로 표시했기 때문에 한눈에 쉽게 구분이 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 또한 ‘가슴 크기’나 ‘성기 크기’ ‘비만율’ 등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주제로 했기 때문에 더욱 재미있다.
먼저 국가별 남성들의 평균 성기 사이즈를 조사한 결과 가장 작은 나라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태국 등이 포함된 아시아 국가들이었다. 평균 사이즈는 길이 11㎝였다. 반면, 가장 성기가 큰 나라들은 수단, 콩고공화국, 콜롬비아, 헝가리 등이었으며, 평균 길이는 16.5㎝였다. 대륙별로는 아시아 남성들이 가장 작고, 아프리카, 남미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비만 인구율이 높은 나라는 북미와 사우디 아라비아였다. 전체 남성 인구의 30% 이상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리카의 경우 비만율이 가장 낮았다. 여성들의 경우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이 가장 높았고, 미국과 일부 중앙아메리카 국가들이 그 뒤를 이었다. 아시아 여성들의 비만율은 5% 미만으로 가장 낮았다.
세계에서 가장 이혼율이 높은 나라는 미국과 러시아였다. 100쌍 중 60쌍이 이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이혼율이 낮은 나라는 아프리카 국가들이었다.
국가별로 선호하는 패스트푸드 체인점도 다르게 나타났다. 맥도널드 지점이 가장 많은 나라는 러시아와 남미였다. 북미와 호주에는 서브웨이가 가장 많았으며, 버거킹은 멕시코와 스페인에 특히 많았고, 도미노 피자는 우리나라와 인도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