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업씨는 당시 가장 큰 평수인 24평형을 1억5천만원에 삼성물산으로부터 분양받았다고 한다. 이곳 부동산 관계자는 “분양 당시나 지금이나 가격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24평형은 수익률이 적어 매매가 거의 안되는 편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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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업씨 부인 명의의 역삼동 오피스텔. | ||
“그 방은 지난해까지 계속 비워져 있었던 걸로 안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50대 남자가 한 번씩 들르는 것 같았다. 그리고 여직원인 듯한 20대 후반의 여자도 있었는데 상주하는 것처럼 오래 있다가 가곤 했다. 그런데 그 50대 남자는 몇 주 전부터 나타나지 않았고 여직원만 보였다.”
이 관계자는 50대 남자가 김홍업씨인지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다. 만약 중년 남자가 홍업씨라면 역삼동 개인 사무실이 지난 3월 언론에 노출되자 또 다른 사무실로 이 오피스텔을 가끔 이용해왔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 오피스텔 관리비는 평당 1만원으로 24평형의 경우 한 달 약 24만원 정도라고 한다. 만약 매입 뒤 지난해 말까지 비어있었다면 관리비만 계속 ‘낭비’했던 셈인데 왜 비워두었는지도 의문이다.
또한 관리비를 누가 지급했는지도 관심거리다. 왜냐하면 관리비 청구 대상자가 소유주 신아무개씨가 아니라 아태재단 전 행정실장 김병호씨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만약 아태재단 돈으로 관리비가 지급됐다면 개인 재산 유지에 기금이 ‘전용’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홍업씨의 역삼동 개인사무실 여직원이 아태재단 소속임이 드러나 ‘기금 유출’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