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그린 나래 미디어 제공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신작 <유스>가 7일 개봉한 가운데, 소프라노 조수미가 부른 주제가 ‘심플 송’이 클래식 음원 차트 1위에 등극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유스>는 은퇴를 선언하고 스위스의 고급 호텔로 휴가를 떠난 세계적 지휘자 ‘프레드’에게 그의 대표곡 ‘심플 송’을 연주해 달라는 여왕의 요청이 전해지지만 그가 거절하면서 밝혀지는 뜻밖의 비밀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에서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라는 실제 본인 역할로 특별 출연한 조수미는 극중 영화의 엔딩 무대에 등장, 주제가 ‘심플 송’을 불러 짙은 여운을 전한다.
개봉과 동시에 영화 속 소프라노 조수미의 특별 출연에 대한 반응은 매우 뜨겁다. ‘소프라노 조수미의 등장은 그야말로 화룡점정. 잠시 눈을 감고 감상해도 될 만큼 황홀했다.’(스포츠월드 윤기백 기자), ‘영화의 전체적인 메시지가 응축된 ‘심플 송’의 가사와 조수미의 목소리가 만나 표현하기 힘들 정도의 감동을 이끌어낸다’(경향신문 이혜인 기자), ‘조수미씨 엔딩곡은 단연 압권!!!’(네이버 nep*****), ‘이 영화는 조수미가 신의 한수!’(네이버 kev*****), 등 <유스> 개봉 이후 ‘심플 송’에 대한 국내 언론과 관객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12월 28일 ‘심플 송’의 싱글 음원이 공개된 이후,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에서 쇼팽 콩쿨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조성진을 누르고 클래식 음원 차트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심플 송’은 오는 10일(현지시각) 열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주제가상 후보에 올라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나아가 오는 14일 발표되는 아카데미 후보에 최종 노미네이트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인디와이어 등 주요 영화 매체는 아카데미 후보 발표를 앞두고, 1월 6일 최신 예측 리스트를 게재했는데, 샘 스미스가 부른 <007 스펙터>의 주제가 ‘Writing’s on the Wall’을 제치고 ‘심플 송’을 유력한 수상 후보 명단에 넣었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경우, 주제가상에 오른 곡들이 시상식 중간에 기념 공연으로 펼쳐지는 것이 전통적이라, 주요 매체들의 예상처럼 ‘심플 송’이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에 지명될 경우 소프라노 조수미의 노래를 ‘꿈의 무대’라 불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듣게 될 가능성도 높다.
영화 <유스>의 개봉에 대해 소프라노 조수미는, “평소 존경하던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영화에 실제 ‘소프라노 조수미’ 역으로 출연해 영광입니다. 게다가 제가 부른 주제가 ‘심플 송’이 골든글로브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에 후보까지 오르게 되어 매우 기쁘고 놀랍습니다. 이제 드디어 개봉을 하게 되었는데 많은 분들이 벌써 아름다운 영화, 좋은 영화라고 해주셔서 감사해요. 인생과 젊음에 대해 생각하시는 관객 여러분들이 새해 이 영화를 보시고 많은 감동을 느끼셨으면 좋겠어요”라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소프라노 조수미의 주제가 참여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유스>는 1월 7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 jan0206@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