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0일 오후 4시18분께 전남 목포시 모 119안전센터 차고 2층에서 소방관 A 씨(43)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동료들은 A 씨 부인의 ‘남편과 통화가 되지 않으니 찾아봐 달라’는 전화를 받고 2층 창고에서 구조용 로프로 목을 맨 A 씨를 발견했다. 동료들은 심폐소생술을 하며 A 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평소와 달리 아침부터 말수가 적었다”는 동료 진술 등을 토대로 A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과 동료 소방관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영지 기자 yjcho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