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로 택시기사 이 아무개 씨(61)를 살인미수혐의로 체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씨는 이날 오전 5시께 고양시 성사동에 위치한 한 기원에서 40대 남성 두 명과 마작을 했다. 이 씨는 두 남성에게 돈을 잃었고 급기야 한 남성의 목을 찌르고 이를 말리던 또 다른 남성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히고 달아났다.
이 씨는 곧바로 자신의 택시를 타고 달아났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도주 1시간 만에 체포됐다. 다행히 이 씨의 흉기에 상해를 입은 두 남성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