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캡처
14일 방송된 JTBC <썰전>에는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새로운 패널로 출연해 북한의 핵실험 도발, 안철수 신당 국민의당 등에 대해 의견월 나눴다.
유시민은 “지난 8년간 압박, 제재를 했는데 북한은 핵실험을 했다. 그것은 답이 아니다”며 미국에 대해서는 “지난해 미국으로부터 수입한 무기가 약 9조원이다. 미국은 우리나라에 무기 최대 판매 국가가 됐다. 지금 마케팅하러 온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전원책은 “유시민 작가는 오버를 한다”며 화끈한 공격을 펼쳤다. 그는 “북한이 악의 축 맞지 않느냐. 정치범을 20만명 가까이 수용했고 폐쇄적인 국가를 만들었다. 그게 악의 축이 아니면 무엇이냐”라며 무기에 대해서도 “필요하면 사야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전원책은 안철수 신당 국민의당이 거론되자마자 “우리나라 정당 중에 조폭보다 역사가 깊은 곳이 한 곳도 없다”며 “이념과 정책으로 뭉친 곳이 없다. 명망있는 유명 정치인에게 줄서기로 당이 생기기 때문이다”라고 쓴소리를 이어나갔다.
그는 “안철수 의원의 당에는 기존 정치에 실망한 분들이 간 것이다. 새로운 정치를 보여줘야 하는데 당명을 ‘국민의 당’이라고 할 때부터 실망했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 당명에 대해 “국민의 당이 아닌 당이 어디있냐”고 말했다.
이처럼 첫회부터 거침없는 의견을 쏟아낸 전원책에 대해 유시민은 “첫 회부터 모든 것을 불사른다. 백두대간을 가로지르는 기세”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