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룸>은 7년간의 감금으로 모든 것을 잃고 아들을 얻은 24살의 엄마 ‘조이’와 작은 방 한 칸이 세상의 전부였던 5살 아이 ‘잭’이 펼치는 진짜 세상을 향한 탈출을 그린 감동 실화 드라마. 특히, 절절한 모성애를 보여준 브리 라슨의 뛰어난 연기력과 베스트셀러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는 영화가 끝난 후에도 진한 여운과 함께 깊은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또한 영화 <룸>은 2015년 제 40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마션>을 누르고 관객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영화 비평 사이트인 로튼토마토 신선도 97%와 기대지수 95%로 만점에 가까운 평점을 기록했다. 이렇듯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와 함께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고 있는 영화 <룸>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인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여우주연상까지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그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가장 중요하게 언급되는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안은 것. 특히 브리 라슨의 경우 아카데미의 전초전이라 불리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이미 여우 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어 이번 아카데미에서도 가장 유력한 여우 주연상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골든 글로브에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영화 <룸>에서 브리 라슨과 아들 ‘잭’ 역을 맡은 제이콥 트렘블레이의 연기 또한 해외 유수의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눈시울 뜨거워지는 감동과 가슴 먹먹한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숨막히는 긴장감과 불안감까지 선사하는 매우 탄탄한 구성으로 아카데미의 작품상과 감독상, 각색상의 후보로도 손색이 없음을 증명하며 수상 가능성과 함께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요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영화 <룸>이 연일 뜨거운 화제를 낳고 있는 가운데, 브리 라슨의 강렬한 연기가 돋보이는 감동 실화 드라마 <룸>은 오는 3월 국내 관객들을 찾아간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 jan020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