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upi 코리아 제공
세상을 바꾼 3번의 혁신적 프레젠테이션 무대 뒤 펼쳐지는 숨막히는 열기와 천재 ‘스티브 잡스’의 열정과 광기를 펼쳐낸 전세계 극찬의 화제작 <스티브 잡스>가 영화 속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 6명의 인물관계도를 공개한다. 이 6명은 총 3막으로 구성된 영화 <스티브 잡스>에 각 시대별 다른 외양으로 총 3번씩 등장한다. 관계도에서 중심을 차지한 인물은 주인공인 스티브 잡스다. 아이폰, 아이패드 등 현대 디지털 역사에 이름을 남길 제품들을 생산하여 전세계인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바꿔놓은 스티브 잡스지만 막상 주변 인물들과의 소통은 수월하지 않았던 그의 인간관계를 이 관계도를 통해 알 수 있다.
독불장군 스티브 잡스에게 업무적인 내용은 물론, 인간적인 면에서의 충고도 거리낌없이 하는 애플의 마케팅 책임자 조안나 호프만. 그녀의 ‘3년 연속 잡스에게 대든 직원상’ 수상자다운 언행을 영화 속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애플의 공동창업자이자 디지털 역사에 이름을 남길 엔지니어인 스티브 워즈니악 역시 평생을 함께 하면서도 반목할 수 밖에 없었던, 잡스의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매킨토시 프리젠테이션 시작 40분 전, 어떻게든 매킨토시가 ‘헬로우’를 할 수 있게 만들라며 잡스에게 쉴 새 없는 탄압을 받은 엔지니어 앤디 허츠펠드와 세상을 바꾸자며 잡스가 내민 손을 잡고 애플의 CEO가 됐지만 결국 자신의 손으로 잡스를 해고한 존 스컬리도 관계도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관계도에서 가장 인상적인 인물은 바로 스티브 잡스의 딸 리사 잡스. 영화 속에서 스티브 잡스에게 가장 큰 변화를 만든다. 1막에서는 친자확인 결과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남성 28%가 아빠일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운운하며 친부임을 부정하는 잡스가 2막을 거쳐 3막에서는 진심으로 딸을 아끼는 성장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이게 된다.
영화 속 주요 인물관계도를 공개한 <스티브 잡스>는 ‘광기와 전율의 122분. 마이클 패스벤더의 인생작’(스포츠월드 윤기백 기자), ‘연출-각본-연기 세 명의 천재가 세상을 바꾼 최고의 천재를 탄생시켰다’(톱스타뉴스 김수아 기자)등의 극찬을 받으며 1월의 기대작으로 떠올랐으며 오는 1월 21일에 개봉한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 jan020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