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경찰서는 19일 오후 4시17분께 군자동 한 주택에서 목을 매 숨져있는 49세 남성 A 씨를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딸의 집에 다녀 온 부인이 A 씨를 발견했고, 이를 전해 들은 딸이 119에 신고했지만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이미 숨진 상태였다.
A 씨는 결혼 초부터 경마에 빠져 상당한 빚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아들의 월급으로까지 빚을 막으려 하는 등 스트레스를 받아오다 이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있다.
경찰은 A 씨가 경제적 이유로 자살한 것으로 보고 보다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임수 온라인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