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Carsurin사, ITL사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한국중부발전(주)은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석탄 품질검정기관인 Carsurin사 및 선적항 선박대리점 ITL(Internasioal Total Service & Logistics)사와 유연탄 품질관리및 선적항 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인니 현지 품질검정기관인 Carsurin사와의 MOU는 중부발전 공급탄에 대한 공정한 검수 및 분석과정에서 야기될 수 있는 공급사의 부적절한 요구를 방지하고 탄질분석 과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데 합의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또한 선적항 대리점인 ITL사와의 MOU는 선적항에서의 불공정한 접안지연 방지활동 등을 통해 중부발전 연료공급 선박에 대해 경제적이고 신속한 접안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는 것을 담았다. 이를 통해 중부발전은 선적항에서 발생하는 체선료 절감 및 원활한 선박운용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중부발전이 인도네시아로부터 수입하는 발전용 유연탄은 작년기준, 총 410만 톤으로 중부발전 전체 유연탄 수입량의 30%를 차지한다.
중부발전은 현재 4000MW(500MW×8기) 규모의 석탄화력 발전소(보령화력본부)를 운영 중이며 2019년에 이르면 신보령화력(2,000MW), 신서천화력(1,000MW)의 건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시점 이후 중부발전의 유연탄 사용량은 현재 연간 1400만 톤에서 2500만 톤으로 1100만톤 (44%) 증가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로부터 유연탄 수입물량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